-
게임 개발자로 향하게된 대학시절의 기록취업준비 기록/취업일기 2023. 2. 11. 22:55
🌈 시작하며!
- 개발자로 취업을 생각하며, 끝없이 고민하고 괴로워했던 시절이 있었다
- 지금 생각하면 '왜 저런 고민을 했지?' 싶지만, 그때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 게임 개발자로, 그리고 지금의 성장한 내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기록하려고 한다
- 내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봤던 글처럼 이 글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원래는 Velog 를 썼지만 , 지인이 티스토리를 권해서 옮겨적어보게되었다! (벨로그 주소 https://velog.io/@jeongopo
🎮 게임 개발자로 이어진 경험들
💡어떻게 게임 개발을 하게 되었나?
- 우선 본인은 인서울 4년제의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했다
- 3학년까지는 게임 개발을 생각하진 않았고, 오히려 공모전동아리나 IOT 대회같은걸 나가기도 했다.
- 그러나 막연하게 클라이언트를 꿈꿨다. 눈에 보이는걸 작업하는게 가장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 근데 정신차려보니 무슨 과제든 게임으로 만들고 있었다. 자바 팀프로젝트인데도 친구들을 꼬셔서 캐치마인드를 만들었다.
- 이럴거면, 게임을 만들어보자! 무작정 다짐했다
💡언제부터 게임 개발을 했나?
- 3학년이 끝나고 휴학을 했다.
쉬면서 놀고싶어서였는데 코로나라 놀러가지는 못했다 - 쉬면서 동시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고, 게임에 도전해보자고 생각했다.
- 이때는 학교 수업에 게임 관련이 없었어서, 휴학한 이 때가 적기라고 생각했다
Sequence Project

- 데이식스라는 그룹에서 EveryDay6라는 앨범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 매달마다 1시간씩 이동한 앨범커버로 앨범을 냈다.
- 이것에 영감을 받아서 친구들과 매달마다 각자 프로젝트를 하는 Sequence Project를 진행했다.
- 결국 3달만 하고 끝냈지만 이때 한달에 하나씩,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었다
+ 이 때의 토이프로젝트

- 첫 달에는 횡스크롤 3D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캐릭터 하나 이동시키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 같다
- 회색도시에서 꽃을 찾아다니는 로봇의 이야기였는데. 이 시나리오는 이후에 제대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 그 다음달에는 다른 3D모델러를 꿈꾸는 친구와 함께 건물성장형 게임을 만들었었다.
- 쿠키런킹덤이 유행할 때라, 영감을 받아서 진행했었고, 어느정도 확실히 성장한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Bridge 동아리

- 지금 생각해보면 Bridge에 들어간 것이 게임개발자로서 터닝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 브릿지는 개발, 아트, 기획, 사운드 직군이 모인 대학연합동아리이다.
- 여기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게임잼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기도 했다
- 나의 블로그에도 포스트되어있는 WorldPainting, Blender, DreamDiary 등의 프로젝트를 여기서 진행했다
여기서 다른 직군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 팀원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 썼던 방법론 등이 이후 면접에서 이야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지원했을때의 여담 😄
- 사실 브릿지에는 능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오신다. 이미 제대로된 게임 개발을 경험해보신분들이 많았다
- 나의 경우, 고작 위의 2개의 토이프로젝트만 해본상태로 무작정 지원했었다
- 더 배우려는 자세. 끝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성격 등을 어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동아리 활동 이후 친해진 동아리 회장님이 이때당시의 면접문서를 다시 보셨는데.. 스펙으로만 봤을 때 내가 어떻게 붙었나 싶으셨다고했다
+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
- 온라인 총회에서 포트폴리오 설명회를 들었었는데 1년뒤에 포트폴리오를 만들때 그때들었던 목차 만드는 법이 번뜩 떠올랐었다
- WorldPainting 프로젝트는 1년반이나 진행했는데.. 막판에 초기 작업 코드를 보고 정말 충격먹었다
- 동시에 이 프로젝트 처음할때는 다른분이 작업한거에 합류하는 것이었어서 그때 읽어본 그 분의 코드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었다.
- 또 이 프로젝트 기획자가 갑자기 나가버리는 일도 있었다... 사정은 이해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
- 여기서 진행한 2주 게임잼에서 1등을 경험했다. 이 때의 아트분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좋은 분이었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스마일게이트 게임잼

- 게임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다짐한 순간은 이 때의 게임잼이었다
- 게임개발한지 6개월밖에 안됐었는데 이또한 무턱대고 지원했다
- 벨로그 포스팅에 자세하게 써두었지만, 고등학생부터 현직자까지 다양한 분들이 있었다
진행하면서, 그리고 마무리 했을 때의 행복감을 느끼면서 게임 개발을 해야겠다! 다짐했다
- 기간이 3일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같이 동고동락하며 밤을 새는데 너무 재밌고 행복했다
- 유대감도 많이 쌓이고, 여러 얘기도 하면서 개발에 대해 많이 배울수도 있었다
- 스토브에서 서비스해주었기 때문에 다수의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을 권할 수 있었고, 친구들의 후기를 들으면서 정말 뿌듯했다
이때 끝나자마자 팀원분들과 바로 헤어지게된것이 너무 아쉽다... 지금도 미련이 남는 분들.. 난 아직도 디코방을 나가지 못하고있다
7월 이후로는 게임잼이 너무 인기가 많아져서 참여하지 못했었다. 개발직군은 거의 티켓팅이었다...
💡그래픽 회사에서의 인턴 경험

회사를 특정짓기엔 좀 그렇기때문에 회사 힐링공간에서 찍었던 사진을 첨부한다- 결국 이놈도 인턴이냐 싶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경력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 왜냐하면 애초에 그래픽 회사였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나에게 게임과 비슷한 개발 경험을 주셔서 나의 지식을 쌓기에는 큰 도움이 되었다
- 그런데 왜 적냐! 라고한다면 여기서 정말 좋은분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 대부분 나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젊은분들이 많았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분들이었다
- 이때 일하는동안 정말 행복했고,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 나에 대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었다
+ 인턴을 하게된 경로
- 나는 과가 정통 컴퓨터 공학과는 아니다. 컴공과 비슷한 신설학과라 컴공 수업을 많이 듣긴하지만, 주임교수님이 다르다
- 그래서 이또한 무턱대고! 휴학중에 그래픽으로 저명하신 교수님께 대뜸 메일을 드렸다
- 그뒤로 교수님 강의도 수강하며 친밀도를 쌓았고, 기회를 엿보다 솔직하게 인턴자리를 여쭤보았다
- 게임계열은 보통 인턴 등의 기회가 없었고. 대신 이 그래픽 회사를 연결해주셨다
🎈 그 외에 진행한 이런저런것들
- 우선 스터디를 정말 많이했다. 공부를 할 때 같이하는게 좋아서 코딩테스트, 자소서, 웹스터디, 면접 등등 다양하게 경험해보았다
- 부전공으로 문과 과목을 진행하면서 기획프로젝트도 해보았다. 이때 기획으로 갈리면서 나의 끈기를 파악해보기도 했다
- 취업스트레스가 가장 심했을 땐, 스스로 클린코드같은 전문서적으로 이것저것 배워보려고 노력헀다
- 멘토링 프로젝트도 몇번 해보면서 고연차의 직장인 분들과 대화도 해보면서 사회생활을 간접 체험해보았다
- 위의 내용들은 자기소개서에 적거나 한 것은 아니고, 진행하면서 힘든점도 많았지만 그 경험들을 통해 나를 이해할 수 있던 경험이 되었다!
❗결론
- 나는 다른분들에 비해 미리 준비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게임 프로젝트도 많았고, 이런저런 경험이 많았다고 생각하지만 결론적으로 내가 이런것들을 하면서 '내가 정말 게임으로 가야하나?' 라고 고민한 과정이 가장 도움이 됐던 것 같다
- 4학년 1학기까지 이정도의 경험을 쌓았고, 4학년 2학기부터는 학교 수업을 들으며 취업 준비를 빡세게 시작했다!
- 다음 포스트에선 준비한 방법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728x90'취업준비 기록 > 취업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개발자 취업일기 (5) 인적성, 필기테스트 (1) 2023.02.11 나의 개발자 취업일기 (4) 코딩테스트 (0) 2023.02.11 나의 개발자 취업일기 (3) CS 기술 공부 (0) 2023.02.11 나의 개발자 취업일기 (2) 포트폴리오, 블로그, 깃허브 (0) 2023.02.11 나의 개발자 취업일기 (1) 자기소개서 (0) 2023.02.11